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듄(Dune)에 따르면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의 누적 트랜잭션(Tx) 수가 9,6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1년 전 약 3,500만 건에 비해 약 3배 오른 수치다. 최근 시장 테마인 옴니체인의 대장주로 주목받으면서 프로토콜의 이용자가 계속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어제로는 서로 다른 두 블록체인을 잇는 옴니체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브릿지란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자산과 데이터를 원활하게 송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를 일컫는다. 중앙화 거래소(CEX)가 아닌 온체인 브릿지를 통해, 프로토콜을 통해서 전송이 가능한 프로세스다. 플레어네트워크(Flare Network), 모드(Mode) 체인, 이니시아(Initia) 체인 등이 레이어제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레이어제로(ZRO)는 지난 3일 비트코인(BTC)가 횡보장을 보이던 가운데 홀로 60% 넘게 급등하며 화제 된 바 있다. 레이어제로는 지난달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국내 대형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에 상장됐다.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써클벤처스, 삼성넥스트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업가치는 30억 달러(한화 약 4조 1,31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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