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유력 온라인 미디어 플랭글리쉬(plenglish)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공공주택 거래에 자국 암호화폐이자 석유 기반 토큰인 페트로(Petro) 결제를 지원한다. 미디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무상 주택 제공 프로그램인 ‘그란 미시온 비비엔다(GMVV)를 통해 건설 중인 공공 주택에 페트로 결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자국 암호화폐 결제 지원 확대를 통해 미국 경제 제재 대응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일데마로 빌라로엘(Ildemaro Villarroel) 베네수엘라 주택 장관은 “해당 사안은 이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승인을 얻었다”며 “거래 조작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달 초 베네수엘라는 현지 최대 은행 베네수엘라은행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정식 출시, 페트로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정부 차원에서 페트로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페트리아 레메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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