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세 번째 투자 펀드로 8억5000만 달러 조달

암호화폐 중심의 벤처 기업 패러다임(Paradigm)이 암호화폐 투자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펀드로 8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패러다임은 목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2018년 패러다임을 설립할 때 우리는 암호화폐가 향후 수십 년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적, 경제적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6년이 지난 지금, 그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4월에 패러다임은 투자자들과 8억5000만 달러 펀드 조성을 논의 중이었다. 2021년 패러다임은 암호화폐 기업과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패러다임은 최근 다양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3월에는 제로-지식 증명 스타트업 석싱크트 랩스(Succinct Labs)를 위한 5500만 달러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2023년 11월에는 웹3 인프라 스타트업 프리비(Privy)를 위한 1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했다.

패러다임은 성명에서 "비트코인은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고, 이더리움, 솔라나 및 기타 블록체인들이 확장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최첨단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인프라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수억 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이제 세계 정치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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