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괴리율이 2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와이차트(YCharts)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은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순자산가치(NAV) 대비 괴리율을 2021년 12월 최저 수준인 -6.7%까지 좁혔다.
ETF 전환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할인된 지분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괴리율 축소는 비트코인 현물 ETF부터 ETF 승인에 대한 시장 확신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25%에서 75%로 상향한 이후 이더리움은 22%,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41% 이상 급등했다.
괴리율은 지난주 금요일(17일) -20.5%에서 이번주 월요일(21일) -11.8%까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2017년 12월 출시된 폐쇄형 신탁으로 현재 109억 달러 상당을 운용하고 있다. 주가 3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환이 불가하고 타 투자자에 대한 매도만 허용하는 폐쇄형 신탁으로, 기관 투자 상품이 없었던 2021년 당시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지만 이후 기관 상품이 다각화되고 기관 시장이 성장하면서 순자산가치 대비 가격 할인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의 경우 2019년 6월 21일 최대 2020%의 프리미엄이 발생했으며 2022년 12월 28일에는 최고 59.64%까지 괴리율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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