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게임 개발사 온버프는 스튜디오브리즈와 웹3 사업화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방치형 RPG <다크 슬레이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글로벌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게임 내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블록체인 상에서 소유하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다크 슬레이어>는 메이저 게임사 출신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 브리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23년 11월 출시된 이 게임은 조선 배경의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간편한 자동 전투 시스템과 스타일리시한 자동 전투 액션, 손쉬운 성장과 다양한 장비 세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한 달 만에 1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와 구글 인기 순위 1위, 평균 별점 4.6을 기록했고 출시 6개월 후인 5월 초 현재에도 애플 앱스토어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온버프는 지난 2018년 설립돼 글로벌 지식재산권(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3 게임 론칭부터 마케팅, 거버넌스 토큰 발행 등 IP 콘텐츠를 블록체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SNK, 그라비티(GRAVITY), 샌드박스(Sandbox)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 및 <사무라이 쇼다운 R>, NFT 컬렉션 <킹 오브 파이터즈 NFT> 및 <뽀로로 NFT> 등 대형 IP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왔다. 온버프는 오는 5월 중순에 메인넷을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수이(Sui) 블록체인으로 이전하고 사명을 온버프에서 루미웨이브로 바꾸는 리브랜딩을 앞두고 있다.
온버프와 스튜디오 브리즈의 이번 계약 체결은 <다크 슬레이어>의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을 공략하는 양사의 비전과 맞물려 결정됐다. 온버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검증한 게임에 웹3 기술을 도입하여 유저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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