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샘슨 모우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포화 상태와 관련해 기술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개발업체 블록스트림의 CSO 샘슨 모우(Samson Mow)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포화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기술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며 "사용하면 할수록 끝이 더 빠르게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테더는 리퀴드 네트워크에서도 발행할 수 있고, 이 네트워크는 확장성이 더 뛰어나 향후 테더 같은 자산을 위한 라이트닝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블록스트림이 비트코인 사이드 체인 기술을 활용해 만든 거래소 간 결제 네트워크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률이 90%까지 치솟은 원인으로 테더(USDT)를 지목했다. 미디어는 전체 테더의 40% 가량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샘슨 모우의 트윗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비트코인도 이런 식으로 '거의 포화 상태'라는거, 알고 있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는 이더리움의 이스탄불 업그레이드가 11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