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14일부터 27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가 만든 40여종의 MD를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G마켓이 크리에이터 굿즈를 직접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MD는 총 구독자 1000만명에 달하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총몇명', '빨간내복야코', '소맥거핀'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키링, 스마트톡, 핀버튼 세트 등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B급 감성과 그림체가 돋보이는 ‘총몇명’(구독자 325만명) 굿즈 11종을 선보인다. 포토 키링, 스마트톡, 핀버튼 세트, 유리컵, 음식 마그넷, 혼밥 수저세트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빨간내복야코’(구독자 98만명) 굿즈는 야코, 하몽, 양양, 츄리, 네모, 사동 등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17종이다. 키링, 스마트톡부터 동전지갑, 캐릭터 볼펜, 텀블러, 필통, 야코/사동/네모 봉제인형 등이 있다. ‘소맥거핀’(구독자 660만명) 굿즈 역시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스마트톡, 동전지갑, 쿠션 등 10종을 선보인다.
예약판매 형태로 진행하며,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7일 자정까지 구매 가능하다. 배송은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에서 ‘봄! 나 이거 유튜브에서 봄!’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G마켓 책문화사업팀 김이현 매니저는 "최근 잘파세대(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담긴 패션잡화, 문구류 등이 인기”라며 “이번 행사와 같이 팬층이 두터운 유명 크리에이터가 기획에 참여한 MD 등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기말 패션 유행과 키덜트 문화가 맞물리며 잘파세대 중심으로 가방에 캐릭터 키링을 달거나 꾸미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G마켓이 올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20세대의 캐릭터 굿즈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가방 키링은 117% 올랐고, 와펜은 4배 이상(31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티커와 기타 팬시용품도 각각 76%, 113% 신장했다. 전 연령 신장률 역시 가방 키링(78%), 와펜(100%), 스티커(15%), 기타 팬시용품(81%) 등 오름세를 보였는데, 잘파세대가 전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