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페이지에 따르면 리빙룸 오브 사토시(Living Room of Satoshi, LRoS)라는 회사가 "호주 암호화폐 기업 최초로 호주금융서비스라이선스(AFSL)를 취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호주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은 AFSL을 취득해야 한다. 미디어는 호주 정부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그간 이 기업들의 합법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었다며, LRoS가 이번에 정식 운영 허가를 받게 되면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호주 당국의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5월 설립된 LRoS는 비트코인을 사용해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청구서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기업으로, 전화요금, 전기세, 신용카드 대금, 학비, 세금 등을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다니엘 알렉시우크(Daniel Alexiuc) LRoS CEO는 "(AFSL 취득은) 호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라이선스를 통해 호주에서 비트코인 결제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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