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 “XRP(시총 3위) 연내 가격 하락폭이 약 20%다. 이는 시총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8개가 상승폭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이라며 "최근 리플사의 XRP 매도 물량 증가가 가격 하락에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공동 창업주 카일 사마니(Kyle Samani) 또한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XRP를 매도하고 있다"며 "최근 3분기 동안 리플 사의 XRP 매도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XRP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리플사 및 공동 창업주가 장악하고 있는 XRP만 전체 75%, 리플의 공동 창업주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하루에 매도 가능한 XRP 물량이 50만 개에 달한다. 이와 관련 리플사는 관련 의혹은 전면 부인한 상태다. 리플사는 23일(한국 시간) 성명을 내고 “일부 거래소 보고서 거래량 집계에 있어 시계열 분석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플의 XRP 매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 XRP 매도(프로그래밍 방식) 물량의 시총 비율이나 실제 공급 인플레이션율은 BTC, ETH보다 낮다. 최근 리플사는 XRP 매도 규모를 줄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최소 이번 분기 지속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