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는 비트코인 ETF의 주요 발행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 회사가 소셜 센티먼트 ETF의 출시와 관련된 사회적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참여를 공개하지 않아 175만 달러의 과태료를 납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발견과 합의 내용
SEC의 조사 결과, 반에크는 2021년 3월 반에크 소셜 센티먼트 ETF (BUZZ)를 출시하였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 및 기타 데이터에서 얻은 긍정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를 추적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SEC는 반에크 펀드 출시 및 관리 수수료 승인을 위해 이사회에 인플루언서의 참여와 수수료 구조를 알리지 않았다고 발견했다.
이러한 비공개로 인해 이사회는 인플루언서의 참여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 제약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 반에크 펀드에 대한 자문 계약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이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반에크는 SEC의 명령에 동의하며 발견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로 과태료를 납부하고 이와 유사한 비공개 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비트코인 ETF 시장에 미치는 영향
수수료 인하 및 스팟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의 경쟁 증가 속에서 반에크는 HODL 비트코인 ETF의 관리 수수료를 2월 21일부터 0.25%에서 0.20%로 인하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ETF 발행인 간의 계속되는 수수료 전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SoSo Value 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2월 15일에는 비트코인 ETF 시장에 상당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으며, 순 순입금은 2월 15일까지 15일 연속으로 4억 77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BlackRock의 IBIT이 순 순입금에서 선두에 나서며 2월 15일에는 3억 3000만 달러의 순 순입금을 기록함으로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반에크 SEC 합의, 175만 달러 과태료
반에크는 SEC와의 합의를 통해 ETF 출시에 사회적 미디어 인플루언서의 참여를 공개하지 않아 175만 달러의 과태료를 납부하기로 하였다.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의 수수료 인하는 발행인 간의 경쟁의 지속을 반영하며, 블랙록의 IBIT은 순 순입금에서 선두에 나서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