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블로코어(대표 임형철)가 초기 투자한 '픽셀즈(Pixels)'에 총 공모 금액 70억 달러(약 9조3천억 원)가 몰리며, 바이낸스 런치풀 게임 부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바이낸스 런치풀(Launch Pool, 바이낸스가 제시하는 코인 예치 시 신규 토큰으로 보상하는 개념)서 게임 부문 역대 최고 공모 금액을 달성한 픽셀즈는 로닌(RON) 네트워크 기반 웹3.0 오픈 월드 게임이다.
초기투자자인 블로코어(Blocore) 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오픈씨 벤처스(OpenSea Ventures)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 ▲펀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일드길드게임즈(YGG) 등 글로벌 유수 VC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블로코어는 세계 1위 웹3.0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더 샌드박스(The Sandbox)'를 초기 발굴 후 지속 투자해온 바 있어, 픽셀즈 역시 좋은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픽셀즈는 일 활성 사용자(DAU) 17만 명, 일 매출 약 2억 원, 댑레이더(DappRadar, 웹3.0 분야 통계 사이트) 기준 게임 부문 1위 등 꾸준히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웹3.0 대표 게임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픽셀즈의 비전, 팀의 개발 철학 등 많은 부분이 블로코어가 추구하는 웹3.0 게임의 이상적인 모습과 일치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픽셀즈가 대표적인 웹3.0 게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 ▲더 샌드박스 ▲위믹스 등 국내외 성공적인 웹3.0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해온 블로코어(Blocore)는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반다이남코, 릴리스게임즈 등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와 투자연합체 코어얼라이언스(Core Alliance)를 조성해 운영하며 웹3.0 게임 투자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