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소재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업체 토러스(Taurus)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라이도(LD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토러스는 라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스위스 은행들에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토러스는 지난달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개인 투자자에게 토큰화된 증권을 제공할 수 있는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생태계 솔루션인 라이도의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을 통해 기업은 블록체인에 이더리움(ETH)을 락업하고 그 대가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토큰(stETH)을 받을 수 있다. 이 stETH 토큰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래 및 기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FINMA의 규제를 받는 스위스 소재 은행과 도이치뱅크, 산탄데르 등 유명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토러스와 제휴한 은행에서만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빅터 부슨 토러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목표는 디지털 자산의 세계와 기존 금융의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것"이라며 "따라서 토러스는 은행과 같은 기관이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라이도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마린 트브드르디치 라이도 프로토콜 관계 마스터는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은행 고객을 위해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에서 접근성과 사용자 친화성이 중요하다"며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은행 등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토러스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