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대표적인 VC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이 지난해 말 코인베이스(COIN) 지분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타이거 글로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해당 기업은 COIN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당시 29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 38,85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매각은 암호화폐가 깊은 약세장에서 벗어나면서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40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타이거 글로벌은 코인베이스에 2018년 10월에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