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IN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허용한 증권형 토큰 기반의 IPO(기업 공개)를 통해 1억 29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0일 전했다. 지브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INX는 19일(현지시간) SEC에 F-1(STO 진행시 SEC에 제출해야하는 양식)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초기 공모를 통해 리테일 및 기관투자자에 토큰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대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SEC 등록 요건을 면제 받기 위해 기관투자자 또는 소수의 대규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증권형 토큰 판매를 진행해 왔다"며 "STO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는 또한 이번 IPO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몇 안되는 완벽하게 조건을 갖춘 증권형 토큰 기반의 공모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이닝 업체인 아르고 마이닝이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IPO를 진행해 325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