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 대법원이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고소된 피고인들이 제기한 자산 동결 철회 요청을 기각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리사 안젤라 청(Lisa Angela Cheng)과 케빈 패트릭 홉스(Kevin Patrick Hobbs)는 Vanbex Group Inc.와 Etherparty SmartContracts Inc.라는 업체를 통해 퓨엘(FUEL)을 발행, 2,25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사기 및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피고인들이 임의로 자산을 매각할 것을 우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민사자산관리기관이 자산 동결을 명령했고 이에 피고인들이 철회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원고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편 앞서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부 법원이 암호화폐 사기 행각을 벌인 운영업체에 대해 SEC가 요청한 자산 동결 명령 요청을 승인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2014년 5월부터 '네추럴다이아몬드(Natural Diamonds)', '이글금융다이아몬드(Eagle Financial Diamonds)' 두 개 업체를 통해 300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미등록 증권 '아가일 코인'을 판매, 3,000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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