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술 전문 미디어 CRN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과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에 뉴욕 소재 블록체인 전문 VC 크립토오라클(CryptoOracle)을 상표권 침해와 사이버스쿼팅을 이유로 고소했다. 사이버스쿼팅이란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 이름이 포함된 인터넷 도메인을 선점해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오라클측은 "해당 업체가 의도적으로 법인명을 '크립토오라클'로 등록해 글로벌 IT 기업인 오라클의 브랜드 이미지에 의도적으로 편승했다"며 이름 변경을 요구했다. 이어 오라클은 "'크립토오라클'이라는 이름은 소비자들에게 오라클 산하 법인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는 오라클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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