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호가주문'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암호화폐 매매에 소요되는 기본 단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1분 1초가 중요한 투자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매수자는 자신이 보유한 투자 예치금 중 구매를 희망하는 비중(%) 또는 금액을 설정하고 희망매수가격 우측의 매수 버튼만 누르면 즉시 처리 및 예약이 완료된다. 매도자 또한 자신이 가진 암호화폐 중 팔고자 하는 비중이나 금액을 설정 후 희망매도가격 좌측의 매도 버튼을 누르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비중 조정은 10%, 25%, 50%, 100% 4단계 설정 외에도 드래그를 통해 1%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호가주문 기능은 최신 업데이트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웹 버전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 분들께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를 통해 최적화 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