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ecrypt가 “최근 전체 2.8%의 지갑이 95%에 달하는 BTC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에 BTC 부(富)의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기에는 통계 왜곡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가 몇 가지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상위 10개 BTC 지갑 중 7개가 암호화폐 거래소 소유.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는 투자자를 대신해 지갑을 관리하는 것이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2. 유실된 BTC 및 프라이빗 키가 초기 대량 채굴된 것으로 추정, 통계 산출에 포함됨. Chainalysis에 따르면 유실 BTC 규모 대략 380만 개(현재 공급량의 20%)
3. BTC 주소 생성 비교적 간단. 거래소는 전송 혹은 수령 시 매번 새로운 주소를 생성해 활용. 방치된 빈 지갑 혹은 거래 빈도수가 극도로 낮은 지갑 수 최소 수백 만 개 추정
4. BTC 지갑 수와 BTC 이용자 수가 일대일 대응 되는 것은 아님. 해당 통계는 BTC 지갑의 불균형이지 투자자 불균형을 반영하는 것이라 단정할 수 없음. 어떤 주소가 어느 정도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통계 정도로만 활용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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