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이 지난 5월부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 업체 자포(Xapo) 인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업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이번 달 초 암호화폐 자산관리 업체 그레이스케틸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27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자포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로 이전했다"며 "이 같은 동향은 코인베이스의 자포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포의 경쟁사이자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는 “일부 자포 이용자들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포는 무료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무료 서비스는 오는 9월에 만기돼 향후 인수 완료 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비트고는 향후 수수료를 인하, 무료 서비스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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