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1일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기금(펀드)과 공동 출자할 민간 출자자 협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기금(펀드)과 대기업, 은행권, 성공 벤처기업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스타트업코리아’의 핵심 철학인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상징하는 펀드이다.
4년간(’24~’27) 2조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4년에는 모태기금(펀드)에서 1,5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23.8.30)’을 통해 추진방향을 발표한 이후, 민간 출자자,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창업기업(스타트업) 등 업계의 다양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민간 출자자의 참여 유도를 위한 유인책(인센티브), 출자 분야 등을 구체화하였다.
‘모태기금(펀드) - 민간 공동 출자구조’를 통해 모태기금(펀드) 출자비율을 축소(50% 내외 → 30% 내외)하면서, 민간이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등 두터운 유인책(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공동 출자를 희망하는 민간 출자자가 1차 협의 기간인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참여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을 회신하면, 구체적인 출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출자를 확정한 기업, 금융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선정 공고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기금(펀드) 결성에 들어가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기금(펀드)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모태기금(펀드)의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라면서, “민·관이 함께 나서서 벤처투자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