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15%)와 나스닥종합지수(0.24%), 다우지수(0.11%) 오른 채 개장했다.
지수는 상승출발했지만 강세보다는 강보합세에 가까운 정도로 연휴와 맞물로 제한적인 유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나친 금리 낙관론도 또 한 차례 지적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심이 아직 남아있다는 의견이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라"고 전했으며 "특히 미국의 주택 가격이 인플레이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반등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였던 2%까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지수 상승폭이 제한되고 산타랠리가 주춤하면서 비트코인도 다시 4만3000달러 밑으로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94%)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내린 4만266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솔라나(-9.30%)도 100달러대를 반납하고 98.27달러선까지 내려왔으며 XRP(-0.14%)와 아발란체(-9.56%)와 도지코인(-1.29%) 등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올 한 해 전반적으로 성장이 부진했던 이더리움(2.14%)과 BNB(4.92%)는 오르고 있으며 각각 2366달러대와 325달러선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칸쿤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앞으로의 시장 전만성과 선점 효과 등에 대해 여러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BNB는 그동안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관련 악재 등으로 210달러대까지 내렸으나 현재는 단기 상승세를 회복하며 300달러를 재탈환했다.
솔라나와는 엎치락뒤치락 하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