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다이하츠(Daihatsu)가 현재 직면한 안전 부정 행위 스캔들로 인해 모든 차량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의 이름으로 판매된 약 24대의 차량을 포함해 64개 모델에서 결함이 발견된 혐의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문제가 이미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스캔들의 근원: 다이하츠의 폭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다이하츠가 도요타 브랜드가 주로 판매한 소형차 88,000대에 대해 실시한 측면 충돌 안전 테스트를 불법적으로 방해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독립적인 팀이 다이하츠를 조사하고 있다. 더 쉽게 말하면, 자동차 제조사는 안전 테스트 결과를 조작하여 해당 차량이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최근 전개에서는 스캔들의 규모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 시사됐다. 이번 폭로와 최근 발견은 잠재적으로 안전과 품질에 대한 다이하츠의 명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부정행위 조사 결과
다이하츠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거의 모든 차량 모델과 과거 생산한 일부 모델에 대한 안전 테스트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는 회사가 지난 4월 내부고발자의 제보를 통해 부적절하게 진행된 테스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힌 이후 불거졌다.
다이하츠는 즉시 이 문제를 규제 기관에 보고했고, 영향을 받은 차량의 배송이 중단됐다. AP통신은 독립패널 조사 결과, 이미 보도된 조작 결과 외에 안전성 테스트에서 새로운 부정행위 사례가 174건, 기타 절차에 대한 테스트 항목에서 25건이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이하츠의 오쿠다이라 소이치로(Okudaira Soichiro) 사장은 새로운 조사 결과에 대해 12월 20일 수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우리는 이를 자동차 제조사의 근간을 뒤흔든 문제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