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ICO 관련 데이터 분석 업체 ICO데이터(ICOdata.io)를 인용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ICO 자금 조달 시장은 침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총 83회의 ICO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3.4억 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해 6월 한달 동안 모금된 9억 달러 규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ICO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ICO를 진행한 1253 개 프로젝트는 총 78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보다 앞선 2017년 ICO를 진행한 853 개 프로젝트는 총 6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2019년들어 3월, 5월 두달만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개발 업체 크레딧츠의 최고경영자인 이고르 처거노프(Igor Chugunov)는 "대중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오늘날 ICO는 증권형 토큰 공개(STO), 거래소 주도 토큰 공개(IEO) 등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ICO 등 자금 조달 수단에 투자자들의 흥미가 떨어진 것은 각국 규제 기관들의 영향력 확대와 투자자들의 시장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점, 또 리스크 관리 및 자산 운용에 노하우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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