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비트코인은 금, 채권 같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식 등 고위험 자산 시장에 몰려있던 대규모 글로벌 자금이 해당 안전자산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은 글로벌 거시 경제의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글로벌 거시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기업 및 소비자들도 지출을 줄이고 있고 외환시장도 최근 무역 관세 전쟁처럼 미중 양국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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