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블록체인 기술 이해를 돕기 위해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7일 오전 시청 내 국제회의장에서 오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이 지난달 23일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과 관련 기업의 유입 등 블록체인 기술이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이 ‘블록체인과 거래혁명’, △김형중 고려대 교수가 ‘금융산업의 미래와 암호화폐’,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장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전략’,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이 자유토론 형식으로 ‘기회의 땅,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을 주제로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발전 모델의 성공적 사례로서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추진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을 시정에 접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9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블록체인 특구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