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새로운 법안이 와이오밍 주에서 통과됐다.
와이오밍 상원법안 111은 상원의원 Ogden Driskill, Tara Nethercott, Chris Rothfuss과 하원의원Tyler Lindholm, David Miller, Jared Olsen이 상정했다. Rothfuss 상원의원 외에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의원과 민주당의원에서 찬성 26표를, 공화당에서 반대 3표를 받았다. 계속되는암호화폐 규제 요구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지지하는 법안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짧고 간단명료하다. 면세 자격을 갖춰야 하는 법정화폐, 금, 자기앞 수표, ‘암호화폐’ 등 무형 항목 목록을 제시한다. 법안에서 암호화폐는 교환 매개 또는 디지털화된 가치 단위로 정의되고 있으며, 법률상 화폐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연방 자산세 및 급여세 과세 대상으로 미국 시민권자의 암호화폐 자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과세 요건은 상당히 불분명한 상태이다.
개인 금융서비스 Credit Karma는 13일자로 미국 국세청(IRS)에 암호화폐 자산을 보고한 비율이 0.04%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