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Nio)와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지리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이 배터리 교체 기술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 자동차(EV) 시장에서 표준화된 관행을 확립하고, 기술 발전을 모색해 모델 개발을 간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지리, 니오 배터리 교체관련 이니셔티브에 합류하는 두 번째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부터 지커(Zeekr)까지 다양한 브랜드 주주로 유명한 지리는 배터리 교체 분야에서 니오와 파트너십을 맺은 두 번째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이 협력은 전기 자동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오와 지리가 공동 투자, 공동 건설, 공유, 협력 모델을 채택하여 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파트너십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효율적인 배터리 자산 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해 통합 배터리 교체 작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배터리 교체 : 그리드 과부하에 대한 해결책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배터리 교체 장점 중 하나는 재충전 기간 동안 전력망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와 경영진은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배터리 기술의 표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니오는 올해 중국 내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리는 300개 운영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0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리와 니오 협력의 주요 초점은 서로의 배터리 교체 시스템과 호환되는 배터리 교체형 차량 개발이다. 양사는 기술 표준을 조정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배터리의 원활한 상호 교환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니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력 최적화, 장기 투자 연기 등을 시행했다. 니오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와 가격 경쟁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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