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최근 세계 최대 유통사 월마트가 달러 가치 연동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월마트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월마트가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은행업무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저소득층 가계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인 목표로만 본다면 페이스북이 준비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유사하게 들린다. 향후 월마트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면 리브라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USPTO가 공개한 특허 문건에 따르면, 월마트가 출원한 관련 특허에는 '한 개의 디지털 통화 단위를 일반 통화로 묶어 새로운 디지털 통화 단위를 만드는 방법'이 정리돼 있다. 월마트는 최소 54건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 중 하나다. 최근 월마트 차이나는 쌀, 고기, 버섯 등 식품의 유통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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