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저희가 공식적으로 중단한다는 말은 드린 적이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많이 오해가 있는 게 블록체인 게임을 플레이투언(Play-to-Earn, P2E)와 동일시하고 또 그런 전략을 취하는 게임사도 많은데 저희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이 P2E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홍 CFO는 "블록체인이 게임에 접목이 되는 시점은 인게임 밸런스, 게임 경제의 밸런스가 안정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이 전제가 돼야 된다"라며 "인게임 밸런스와 연결된 블록체인 자체의 밸런스, 이 두 가지가 확보가 돼야 게임 안에 도입이 될 수 있고 경제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요건도 아직 충족이 안 돼 있고 단순하게 들어왔을 때 기존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이 확보되기 전까지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