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앤트로픽, SK 텔레콤 이어 아마존서도 40억 달러 투자 유지

아마존(AWS)이 스타트업 앤트로픽 인공지능(AI)사에 40억 달러(한화 약 5조3680억원)을 투자하며 고성능 AI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이 25일 알려졌다.

아마존과 앤트로픽은 생성AI 발전을 목표로 AWS는 주요 클라우드 공급자가 됐다. 이는 새로운 투자협약의 일부로 아마존은 지분도 인수 일부했다. 다만 인수한 지분이 지배구조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닌 상황이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앤트로픽은 AWS가 자체 설계한 반도체를 사용하고 관련 모델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모델을 교육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이 오픈AI의 경쟁자로도 여겨지고 있어 이같은 투자가 오픈AI와의 산업군 내 순위변동 등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픈AI가 각국 규제 당국이나 기업들로부터 챗GPT 학습을 위한 정보 수집 과정에서 일정의 '미운털'이 박혀 있어 여러 산업 확장이 이전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아마존의 투자에 앞서 한국 기업도 앤트로픽에 1억 달러(한화 약 1342억원) 투자한 바 있다. 지난 8월 SK텔레콤은 앤트로픽에 대해 해다 투자 의지를 밝혔고, 현재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내에서 AI 플랫폼을 공동개발중이다.

SK텔레콤 측은 앤트로픽을 활용해 다국어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기업 등에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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