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콜린스 영국 의회 하원 디지털 문화 미디어 스포츠 위원회 위원장이 현지 유력 미디어 파이낸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페이스북의 논란을 감안할 때, 잠재적으로 수십억명에 달하는 리브라 이용자들의 재무 및 개인 정보를 적절하게 보호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페이스북은 자신만의 국가를 건설하려고 한다. 페이스북은 국경을 가진 국가는 아니지만, 마크 저커버그가 감독하는 거대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이 만든 결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인한 거대한 사기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역시 지난 6월 비슷한 논조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영국 의회가 미국에 이어 페이스북에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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