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출발했다.
S&P500지수(0.61%)와 나스닥종합지수(0.69%), 다우지수(0.61%)는 전거래일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이 상승출발했다.
같은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은 3.8%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였던 3.5%를 웃돌았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역시 시장 전망치였던 17만명을 상회하며 전월 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망치를 웃돌긴 했지만,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오른 점 등이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하메드 엘-엘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역시 금리 동결을 예측했으며, CME 페드워치에서도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트레이더의 비율이 93%까지 하루만에 5% 올랐다.
다만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아직 63%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37%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조정세에 직면하며 매도세가 올라가는 비트코인(-5.06%)은 코인마켓캡 기준 하루만에 2만7000달러대에서 2만5000달러대까지 내렸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거래일 대비 4~5% 내렸으며 각각 2만5757달러대와 1629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들도 트론(-0.17%)을 제외하고 내림세다.
BNB(-4.70%)와 XRP(-3.79%), 솔라나(-6.15%) 등도 모두 주저앉았다. 특히 리플(XRP)은 0.5022달러로 0.5달러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상황이다.
비트코인 매도새에 대해 온체인드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2만83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2만5100달러대로 하락한 이후 단기보유자의 수익이 크게 줄었다"며 "결국 손실을 감소하고 매도한 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