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가뱅크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산하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이 월렛 회사 긴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의 토큰 발행시장으로서의 건정성과 매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2023년도 내 신탁 서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긴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UFG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토큰 관리 기술 부문 자문 관련해 참여한다.
앞서 지난 2021년 MUFG는 스테이블코인을 개발중인 자회사 프로그맷 출범에 앞서 암호화폐 신탁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두 건 획득한 바 있다. 프로그맷은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포함해 부동산, 현물 소유권 채권 지적재상권, 배당 등을 전자화시킨 플랫폼이다.
일본은 2018년 금융청의 규제 강화로 은행 본사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주도하는 것이 금지된 이후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 10월 법이 개정되며 커스터디 업무가 가능해졌다.
한편 긴코는 일본 내 점유율 1위인 디지털 월렛 기업으로 미즈호 은행과도 증권형 토큰 실증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스타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일본 내 웹3 사업 확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