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멸종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이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뉴스펭귄의 '기업 기후행동지수 프로젝트-온실가스 100만톤클럽'을 비롯해 경향신문의 '감사원, 누가 감사하는가', 뉴스타파의 '검찰 특수활동비 등 예산 검증', 한국일보의 '탄소포집, 희망일까 환상일까'를 2023년 8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으로 선정, 23일 시상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민언련에서 열렸다.
뉴스펭귄의 '기업 기후행동지수 프로젝트-온실가스 100만톤클럽(오승일·임병선 기자)'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기후행동지수'를 개발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경제논리를 우선하며 기후위기에는 소극적인 기업 행태를 폭로했다.
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관련 기업의 이행실적을 점검 평가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부 관리 감독의 강화를 촉구했다.
오승일 뉴스펭귄 편집국장은 "2017년 기후 전문 매체로 창간한 뉴스펭귄은 그동안 기후위기와 멸종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온실가스 100만톤클럽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뉴스펭귄은 국내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미디어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