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정무 활용 위한 논의 진행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 인공지능(AI) 정무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타이라 마사아키 내각부 부대신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AI 정책 제언안을 정리중인 자민당은 일본 거점 데이터센터의 중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집약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MS는 생성AI의 기능을 법인 전용으로 제공하는 '아주르 오픈AI 서비스'를 일본 내 거점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르 오픈AI 서비스는 미국 오픈AI와 협업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로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개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최초다.

이후의 정무 도입 요건이나 시기가 아직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올 가을 이후로 보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현지에서도 커지고 있다.

주 1회씩 주기적으로 열리는 자민당 'AI의 진화와 실장에 관한 프로젝트 팀(PT)' 회의에서 최근 MS 일본지사 담당자 역시 제공 체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고성능인 챗GPT-4 모델은 정부기관과 규제산업, 통신 및 금융 등 사회 인프라 기업에 한해 제공되며 챗GPT-3.5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문제와 안전 가동 등을 염두해 시범운용만 허용한다.

행정기관이 주요 고객으로 선정된만큼 MS 측은 일본 정부 정보시스템을 위한 보안인증 'ISMAP' 취득 절차를 이미 밟고 있으며, 이달 말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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