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미국 하원에 미리 발송한 리브라 청문회 발언문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는 증권으로 분류돼야 한다"며 "리브라는 (주식, 채권 같은) 투자대상(investment vehicle)에 가깝고, 심지어 일부 은행 구조와 비슷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브라 협회 회원들은 '리브라 투자 토큰(증권형 토큰)'을 받고, 리브라 통화 바스켓에서 발생한 이자가 해당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된다"며 리브라가 증권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리브라 통화 바스켓 준비금에 은행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있다"며 "적어도 리브라의 투자, 대출 운용 등에 대한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리 겐슬러는 수요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리브라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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