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 암호화폐 변호사로 유명한 존 디튼 미국 변호사가 커스토디아와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소송을 두고 "리플(XRP) 소송만큼 중요하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연준이 암호화폐 은행 커스토디아의 마스터 계좌 발급을 거부한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마찬가지로 법적 의무를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번 소송은 연준의 변덕을 종식시킬 기회"라고 언급했다.
디튼 변호사는 관련 법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스터 계좌는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연준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계좌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연준은 암호화폐 은행들에 마스터 계좌를 발급하는 것을 거부해왔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거래소에 해당하는 크라켄 등의 기업들이 일제히 계좌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커스토디아의 경우 연준의 즉각적인 회원 자격이 거부됨에 따라 다른 채널을 통한 회원 자격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커스토디아는 소송을 통해 이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