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세브리핑] 美 증시 혼조세...비트코인 3만 달러 하회에도 신규 유저 급증

26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지수(-0.21%)와 나스닥종합지수(-0.31%)는 소폭 내린 반면 다우지수(0.02%)는 강보합세로 개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에 혼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에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추후 통화정책을 설명한다.

시장은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만 이후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당초 파월 의장은 "연내 두 번의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연내 한 차례 인상으로 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FOMC가 끝나면 다음 일정은 오는 9월 19일에서 20일 사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06%)과 XRP(0.06%), BNB(0.27%), 도지코인(2.73%), 솔라나(5.01%) 등은 전거래일 대비 오름세인 반면 이더리움(-0.34%), 카르다노(-0.86%), 폴리곤(-1.59%), 라이트코인(-0.21%) 등은 일제히 약보합중이다.

이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9302달러, 185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부진에도 신규 유입자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투더블록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자의 68.96%가 수익 상태다. 비트코인 신규 주소 생성도 최근 급증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투더블록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이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앞서 인투더블록은 올 6월 기준 비트코인 신규 주소가 50만개를 넘은 점을 언급하며 "2021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신규 주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에 처음 확인된 고유 주소 스를 의미한다.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의 상승률에 대해서도 "당분간 알트코인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대 이더리움 환율은 지난 1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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