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이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whole sale CBDC)를 두고 '여러 국제거래에서 긍정적 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한 가운데, 프랑스 중앙은행이 분산원장기술(DLT) 관련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분산원장기술(DLT)이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한 도매 wCBDC 실테스트는 지난 2021년 부터 시작했으며, 초기 보고서를 발행한 이후 이 테스트들을 총 열두 개의 실험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유로시스템(Eurosystem)이 지난 4월에 발표한 탐사 작업에 기여했으며, 이 작업은 분산원장기술 플랫폼에 기록된 도매 금융 거래를 중앙은행 자금으로 결제하는 방법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프랑스 중앙은행은 분산원장기술 상에서 직접 wCBDC를 발행하기 위해 개념화한 세 가지 모델인 ▲상호 운용성 모델 ▲배포 모델 ▲통합 모델 등의 운영 가능성과 실제 구현을 도출했다.
이러한 모델들은 도매 CBDC 구현의 주요 측면을 다루며, 각 모델은 전통적인 시스템과 비교하여 다른 능력과 기능을 제공하며, 서로 보완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세 가지 모델은 다양한 유형의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하며 ▲금융 자산의 토큰화 ▲국경을 넘는 거래의 개선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졌다.
보고서는 "DLT는 투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기술이 CBDC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