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가 "미국 의회의 대형 IT 기업 암호화폐 출시 금지 움직임이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안토니 폼필리아노 모건 크릭 디지털 창업자를 인용해 "대형 IT 기업 금융 산업 분리 법안이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해당 소식은 지난 몇 주를 통틀어 비트코인에는 최고의 호재다"라고 전했다. 제임스 토라도 블록타운 캡 파트너는 "정부는 지금까지 법정 화폐 대체품에 대한 통제를 효과적으로 해왔다. 이들은 리브라에도 똑같은 전략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다르다. 법정에 세울 수 있는 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는 20세가 중반 금에 대해 취했던 조치처럼 비트코인 소유를 금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의회에서는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에 대한 청문회 진행을 앞두고 '대형 IT 기업의 금융 산업 분리 법안' 초안 작성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안은 인터넷 기업의 금융 산업 진출 금지를 골자로 한다. 인터넷 기업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거래 매개체, 가치 저장수단, 거래 장부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만약 해당 초안이 통과되면, 연 매출이 250억 달러를 넘는 기업이 온라인 기반의 퍼블릭 금융 플랫폼, 거래소, 관련 플랫폼을 만들거나, 제3의 플랫폼의 거래를 중개할 경우 매일 1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련 인사는 "해당 법안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관계자가 제출했으며,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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