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중동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확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시간) 그레이시 첸 비트겟 전무 이사가 비트겟의 중동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년 간 중동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두바이를 운영 본거지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2년 간 중동 지역에서 30~6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일년간 암호화폐 이동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지난 일년간(2021년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암호화폐 이동은 일년전 동일한 기간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불명확한 규제로 인해 미국을 떠나는 암호화폐 기업이 늘고 있다. 미국을 떠난 기업들이 선호하는 정착지로는 '두바이'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