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코스피 종목 특화 AI 투자 전략 서비스’'를 만든다.
SK㈜ C&C는 4일, 핀테크 솔루션 기업 퀀팃과 '마켓캐스터(Market Caster) AIST(AI Stock Trading) 라이브 테스트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켓캐스터 AIST는 금융 특화 AI 모델링을 통해 코스피 종목을 대상으로 최적의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해 주는 AI 투자 전략 플랫폼이다.
코스피 종목의 가격데이터(Price 정보)와 재무제표 데이터(Fundamental 정보) 등을 분석해 한 달 뒤 수익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지난 19년부터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인공지능(AI) 금융 투자 종합 플랫폼, 마켓캐스터에 코스피 시장에 맞춘 종목 선정 및 운용 역량으로 실제 수익성 예측을 더한 AIST를 구현함으로써 마켓캐스터의 AI 투자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개별 종목 투자,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금융 투자 플랫폼 서비스다.
자산배분에 강점을 지닌 'AI 어드바이저'(AI Advisor)’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 운용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금융사가 보유·투자한 주식·채권·대체자산 ETF들을 구성하는 EMP 상품에 대한 최적의 투자 비중 정보를 제공하며 금융사 내부 투자 검증에서도 높은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금융사가 구성한 상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형 서비스도 가능해 초기 개발 비용이 없고, 적용 즉시 검증 가능하다.
주문 최적화 솔루션인 'AI 트레이딩'(AI Trading)은 투자 종목에 대해 일중 평균체결가(VWAP) 대비 낮은 가격 매수와 높은 가격 매도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트레이딩 시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캣캐스터의 새로운 투자 솔루션 AIST를 기반으로, 실제 'AI 투자 전략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켓캐스터 AIST를 활용해 개별 종목을 평가해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라이브 트레이딩을 진행하면서, AIST(AI Stock Trading)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마켓캐스터 AIST가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은 딥러닝 학습을 통해 투자 종목 선정 및 수익성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금융전문가의 도메인 전문 지식 없이 가격데이터와 AI모델만을 활용해 비슷한 종목의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포착, 상관관계를 분석해 수익성을 예측한다.
시장을 설명하는 다양한 거시경제 데이터와 개별기업 재무제표 데이터를 분석해 그동안 수식화 하기 어려웠던 투자 영향도의 비선형적 특성을 딥러닝으로 찾아내 분석한다.
SK㈜ C&C는 향후에도 국내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마켓캐스터 기반의 AI 금융 투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 AI 어드바이저(AI Advisor)기반 EMP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증권사와 공동 투자·개발한 주문 최적화 솔루션인 AI 트레이딩(AI Trading)도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우진 SK㈜ C&C 금융Digital부문장은 "마켓캐스터는 복잡한 투자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 상품 운용과 투자 수익성 달성을 지원하는 최적의 AI 금융 투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금융 특화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 고객들의 든든한 디지털 ITS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