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3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이 발표한 월요일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SEC)는 코인베이스 같은 현물 거래소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신뢰할 수 없고 조작되기 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레일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이 ETF 전환 소송과 관련해 법원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한 선물 ETF를 승인하고 현물 ETF는 승인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나스닥 같은 규제 거래소 간 감시공유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증권거래위원회 입장에선 그레이스케일 장외거래 상품을 취급하는 것보다 월가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주도하고 기존 규제 거래소의 감시를 받는 비트코인 ETF를 허용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