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총장, 테더·비트파이넥스 조사 보고서 공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뉴욕 검찰총장실(New York 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NYAG)이 8일(현지시간) 테더·비트파이넥스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사가 뉴욕 주 내에서 불법으로 증권을 발행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NYAG는 또 테더사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할 준비금을 임의로 투자 및 대출에 사용한 사실을 강조했다. 더불어 USDT가 1:1 비율의 달러로 지지되지 않는다면, USDT가 사실상 임의로 발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NYAG는 28건의 증거자료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대법원이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의 회계 문서 공개를 명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디어는 진단했다. NYAG는 비트파이넥스가 테더 준비금을 차용해 손실을 은폐했다는 사실을 지난 4월 공개하고, 테더·비트파이넥스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펼친 바 있다.
[美 연준 의장 "리브라, 문제 해결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CNBC 10일 보도에 따르면,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자금 세탁 등 주요 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브라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페북코인 리브라의 개인정보, 자금세탁,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 등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 문제들은 철저하게 공개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연준은 페이스북 측과 회동을 갖고 리브라 문제를 논의했다"며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진을 꾸렸고, 각국 중앙은행들과도 조율 중에 있다. 규제 당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서비스 혁신으로 인해 파생된 문제들이 통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신중하게 접근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美 메트로폴리탄 은행, 테더 관련 계좌 동결 조치]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커머셜(Metropolitan Commercial) 은행이 테더와 테더 관련 회사들의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뉴욕 검찰총장실(NYAG)은 테더와 관계사인 비트파이넥스를 손실 은폐 혐의로 고발하며, 테더가 메트로폴리탄 커머셜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두 곳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료를 당국에 제출했다. 해당 자료에는 뉴욕 거주 이용자들의 계좌 거래 내역이 포함되있었으며, 이는 뉴욕시가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제시됐다. 테더에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또 다른 은행인 시그니처 은행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YAG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를 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 은폐 혐의로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 이에 비트파이넥스와 테더는 7월 22일까지 관련 해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리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터키 CBDC 발행 추진...국가 발전 로드맵 포함]
터키 행정부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제 11차 국가 발전 계획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연구 개발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 11차 국가 발전 계획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터키의 주요 경제 및 산업 발전 로드맵이 담겼다. 해당 계획에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관련 내용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CBDC 발행이다. 터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 11차 국가 발전 계획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페북 블록체인 총괄 "파월 의장 의견 동의, 인내심 필요"]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블록체인 사업 총괄이 트위터를 통해 "방금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리브라에 대해 평가한 것을 봤다. 나 역시 그가 말한 리브라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조급해서는 안된다. 이건 우리가 조금 일찍 프로젝를 공개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리브라에 대해 "자금 세탁 등 주요 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브라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신중하게 접근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플러스토큰 관계자 中 공안 체포 공식 확인..."몸통은 아냐"]
오데일리 등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출금 중단 사태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플러스토큰(Plustoken)의 주요 간부들이 중국 옌청(盐城) 공안 당국에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플러스토큰의 주요 간부로 알려진 6인이 바누아투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옌청 공안 당국은 "바누아트 사법 당국으로부터 이미 혐의자들을 인도받은 상태"라며 "다만 이들은 플러스 토큰의 다단계 최상위 직급일 뿐, 사건의 몸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옌청 공안 당국은 또한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플러스 토큰 관계자 구즈장(谷智江)의 도주범 수배 자료 사진에 대한 '조작이 아닌 실제 문건'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구즈장에 대해 "플러스 토큰의 홍보 관계자로 무대에서 얼굴 마담의 역할을 할 뿐"이라며 "현재 파악된 단서들을 종합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후의 주도 인물을 체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 토큰은 암호화폐 다단계 프로젝트로, 지난 6월 말부터 돌연 출금이 중단되며 '먹튀'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플러스토큰의 총 자금 규모는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며, 여기에는 다수의 국내 투자자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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