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저항 가격이 3만1900 달러(한화 약 4143만8100원)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장기 강세장 가능성이 언급됐다.
27일(현지시간)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기술 분석 제공업체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19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장기적인 강세장이 전망된다"며 "현재까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중립' 이지만 일목균형표상 저항선인 3만1900 달러를 돌파하고, '매수' 신호가 뚜렷해지면 긴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두고 과거 상승상 움직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여럿 제시되고 있다.
라이브리니스 데이터는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이 2018년에서 2020년 불장 직전과 비슷하다"며 현물 매수세가 사이클을 주도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또 다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비트코인을 시장가보다 약간 비싸게 매수한 구매자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들의 매수가 잠재적인 가격 저항선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피델리티와 블랙록 등 전통 금융 기업들의 시장 개입도 오름세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된 바 있다.
매도세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인투더블록은 이에 대해서도 "비트가 3만1200 달러(한화 약 4049만원)를 넘어가면 잠재적 매도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3만596달러(한화 약 3971만3608원)에 거래중이다. 전주 대비로는 14.1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