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휴면 비트코인(BTC) 공급량이 매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1년 동안 비활성 상태인 비트코인 공급량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윌리엄 클레멘테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점 대비 약 2배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1년 동안 비활성 상태인 BTC 공급량이 매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전 루나 붕괴 이후 BTC가 2만 달러까지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라며 "1 BTC 이상을 가진 주소는 100만개를 돌파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68%가 1년 이상 휴면 상태라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1년 이상 활동이 없는 비트코인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68%가 넘는다. 또 1~5년 이상 휴면인 모든 구간에서 공급량이 늘고 있고 강세장이 시작되던 2021년 초부터 누적된 코인이 지금까지 이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글래스노드 측은 "155일 이상 비트코인를 보유한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사상 최대치인 1446만 BTC에 도달했다."라며 "이는 FTX 파산 사태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