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블록체인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수행하며 도내 블록체인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정착환경을 지원해 지역 내 블록체인 기본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비 포함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된다.
충북도는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지원, 블록체인 기업 입주시설 제공, 인프라 및 전문장비 지원, BaaS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등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블록체인 창업 기업을 위한 자금과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지역 내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도내 블록체인 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충북도는 블록체인 기술활용과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내고 내년도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사업은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첨단산업 중심의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향과도 일치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SW중심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충북의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