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미국 뉴욕대 마케팅 교수가 CNN에 출연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에 대한 '가벼운 공포'(Mild horror)는 이성적인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회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마치 '스툴'(stool, 서양식 의자로 다리가 3개다)과 같다. 처음이 언론을 장악하는 것. 그 다음이 돈을 제어하는 것. 마지막은 군부를 통제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앞서 언론을 장악하는 데 실패했다. 이런 페이스북이 현재 리브라를 통해 경제와 돈의 통제권에 도전하려 한다. 구매자들은 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그는 "리브라는 페이스북의 힘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페이스북은 방대한 사용자를 기반으로 리브라가 달러화나 유로화 같은 새로운 디폴트 통화가 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