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셀시우스, 보이저디지털, FTX 등 다수 암호화폐 기업이 파산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묶인 사용자 자산의 청구권을 거래하는 플랫폼 엑스클레임(Xclaim)에 따르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파산 거래소 청구권 규모는 약 360억 달러(한화 약 45조9324억원)에 달한다.
이어 엑스클레임은 트위터를 통해 블록파이(Blockf), 셀시우스(Celsius), FTX 등 파산암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간 크립토(crypto) 클레임 트레이딩(claims trading) 금액 변동을 공개하며, 대출 클레임과 그에 따른 입찰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Genesis) 보이저(Voyager)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런던 소재 헤지펀드 알타나 웰스 분석에 의하면, 잇단 파산으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최근 투자자들은 자금을 코퍼(Copper)와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같이 제3자 커스터디 업체를 통해 자산을 결제하고 보관할 수 있는 거래소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장외 결제 가능 거래소의 이용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