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EC가 공익 챔페인을 통해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경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SEC가 고령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공익 캠페인(Never Stop Learning)을 발표했다.
캠페인은 암호화폐 사기에 대한 리스크를 경고했다.
또한 SEC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기의 적신호'(Red Flags of Frau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해당 동영상에는 암호화폐 사기를 경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영상은 보호자,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 투자자의 연금 자금 보호, 투자 사기의 주의 신호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캠페인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구성됐으며, 고령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자료 페이지도 포함됐다. 이 페이지들은 SEC에서 운영하는 투자자 교육 및 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연금에 투자하는 방법, 사기를 감지하는 방법, 투자 전문가들의 배경 조사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펀, SEC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캠페인이 진행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SEC는 "오늘 고령의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돈을 보호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데 있어서 절대로 학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공익 캠페인을 공개했다" 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투자자, 특히 고령 투자자들에게 SEC에서 운영하는 투자자 교육 및 지원 사이트 활용을 권장한다"라며 "정보를 습득한 투자자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노후 준비를 하거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리 쇼크 SEC 투자자 교육 담당 소장은 "고령 투자자들은 다년간의 삶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와 사기 방지에 대해 학습을 계속할 것을 장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의 캠페인과 함께 새롭게 제공되는 새로운 공익 캠페인을 통해 고령 투자자들은 사기로부터 자신들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게 SEC 측 설명이다.
실제로 SEC에서 운영하는 투자자 교육 및 지원 사이트는 2009년 10월에 출시된 이후로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했으며,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매월 출시되는 새로운 퀴즈를 통해 투자 지식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